김민재, 올 한국축구 ‘최고의 ★’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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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3년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오는 12일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목표는 우승이다. 한 걸음씩 잘 나아가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는 출사표도 던졌다.
남녀 영플레이어상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에 기여한 황재원(대구 FC), 만 16세 26일로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쓴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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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12경기 4골 천가람 수상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3년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오는 12일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목표는 우승이다. 한 걸음씩 잘 나아가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는 출사표도 던졌다.
김민재는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서 생애 처음으로 남자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수비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15년 김영권(울산 HD)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김민재는 33년 만에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도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김민재는 “지난해 많은 것을 이루고 정신없이 지나갔다. 살면서 가장 특별했던 1년이었다”며 “올해도 멈추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시안컵에 대해선 “최근 대표팀 공격수들의 화력이 워낙 좋다. 수비수들이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가람(화천KSPO)은 여자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그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A매치 12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천가람은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님을 알고 있다. 함께 빛나는 게 축구의 가치인 만큼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남녀 영플레이어상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에 기여한 황재원(대구 FC), 만 16세 26일로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쓴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가 받았다. 포항 스틸러스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등을 이끈 김기동 감독, 인천 현대제철의 여자축구 WK리그 통합 11연패를 지휘한 김은숙 감독은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날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출정식에서 “우린 카타르에 갈 준비를 마쳤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6주 뒤 뵙겠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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