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GK' 부폰의 깜짝 제안…"골대 더 크게 만들자, 골 많이 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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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설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선수들의 체격이 좋아졌기에 골대 크기를 지금보다 더 크게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키가 192cm에 이르러 장신 골키퍼로 알려진 부폰은 "지난 시즌 세리에B 파르마에서도 난 여전히 키가 큰 선수 상위 5명 안에 포함됐지만, 지금은 경기장에 있는 22명의 선수들 중에서 큰 편에 속한다"라며 선수들의 체격이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커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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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탈리아 전설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선수들의 체격이 좋아졌기에 골대 크기를 지금보다 더 크게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잔루이지 부폰은 공격수들이 더 쉽게 득점할 수 있도록 골대를 더 크게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1978년생 부폰은 이탈리아가 낳은 위대한 골키퍼이다. 17세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무려 28년 동안 월드 클래스 골키퍼로 활약하면서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5년 파르마에서 데뷔한 부폰은 2001년부터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수호신으로 무려 17년간 활약했다. 이후 2018/19시즌에 현재 이강인의 소속팀인 PSG(파리 생제르맹)에서 1시즌을 보낸 뒤,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와 2년을 뛴 부폰은 2021년에 친정팀 파르마로 돌아가 2년을 뛰고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골키퍼 장갑을 벗기로 결정했다.
현역으로 활동한 지난 28년 동안 프로 공식전 통산 975경기 출전과 남자 골키퍼 역대 최다인 505경기 클린시트(무실점) 기록을 남기며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부폰은 2023년 8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면서 45세 나이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화를 벗은 부폰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골대 크기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정한 경기장 규격에 따르면 골대의 좌우 포스트 사이의 거리가 8야드(7.32m)여야 하고, 골대 상단부터 지면까지의 거리는 8피트(2.44m)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현재 기준보다 더 크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로 부폰은 선수들의 체격이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커졌다는 점을 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부폰은 "골대 크기를 늘릴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 가족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라며 "1998년에 난 세리에A에서 최장신 선수 상위 5위 안에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키가 192cm에 이르러 장신 골키퍼로 알려진 부폰은 "지난 시즌 세리에B 파르마에서도 난 여전히 키가 큰 선수 상위 5명 안에 포함됐지만, 지금은 경기장에 있는 22명의 선수들 중에서 큰 편에 속한다"라며 선수들의 체격이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골대 크기는 1875년에 정의됐는데, 아마 당시 신체 기준으로 적합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제 몇몇 선수들과 골키퍼를 고려하면 고민해 볼 문제다. 누나가 배구 선수라서 잘 알고 있는데 배구에서도 네트 높이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이를 고려하고 연구하는 이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골키퍼들은 확실히 키가 커졌지만 선수들도 더 빨라지고, 예측하기 어려워졌고, 더 강한 슈팅을 날린다. 선수들의 테크닉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골키퍼의 키가 중거리 슈팅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30년 전엔 슈팅 50개가 날아오면 10개는 골로 연결되지만 지금은 50번 차면 3개 정도만 들어간다"라며 "특히 키가 2m 되는 골키퍼를 상대로 먼 거리에서 득점하는 건 훨씬 더 어렵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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