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장충] '삼각편대 56점 합작+신인 이윤신 존재감 발산' GS칼텍스. 2024년 첫 승 신고

안희수 2024. 1.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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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시즌 13승을 거뒀다. 신인 세터 이윤신이 존재감을 알렸다. 사진=KOVO

여자 프로배구 GS칼테스가 4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 공격·서브 그리고 네트 앞 플레이까지 완벽했다. 

GS칼텍스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1, 25-17, 25-21)으로 승리했다. 지젤 실바(28) 강소휘(17) 유서연(11)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시즌 13승(7패)째를 올리며 승점 37을 쌓았다. 4위 IBK기업은행(승점 31)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날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2위 흥국생명(승점 42)도 5 차이로 추격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 실바와 에이스 강소휘가 개시와 함께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미들블로커(센터) 한수지도 하혜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서버 유서연은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첫 번째 작전 타임을 소화하고 나선 직후에는 강소휘가 야스민 베다르트 공격을 블로킹하고, 한수지까지 상대 에이스 박정아의 백어택 연타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베테랑 센터 정대영은 이한비의 공격을 막아냈고, 실바가 서브 득점까지 하며 11-5로 달아났다. 

이날 데뷔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는 신인 세터 이윤신은 초반에는 토스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높낮이나 타점이 맞지 않아서 연타 공격을 시도했던 공격수들이 15점 진입 이후 강스파이크를 쏟아냈다. 

차상현 감독의 이윤신 투입은 대성공했다. 사진=KOVO

선배들은 투지로 신인 세터를 지원했다. 15-8에서 야스민의 오픈 공격을 막은 한수지가 GS칼텍스 코트에 떨어지는 공을 발로 막아내 살려냈고, 되찾은 공격 기회에서 이윤신이 유서연에게 토스하며 득점을 끌어냈다. 

GS칼텍스는 한수지가 상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바로 네트를 넘어온 공을 직접 때려낸 뒤 이어진 수비에서 이한비의 오픈 공격까지 막아내며 10점 차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실바는 23-11, 24-11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1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 기세는 2세트도 이어졌다. 3-3에서 실바가 백어택으로 득점했고, 유서연은 긴 랠리를 마무리하는 퀵오픈을 득점으로 만들었다. 정대영은 이한비의 오픈 공격만 2번 블로킹했고, 유서연이 오픈 공격에 성공한 뒤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윤신은 1세트보다 중앙 공격을 자주 끌어내며 득점 루트를 넓혔다. GS칼텍스는 19-12에서 정대영이 속공 득점을 해내며 8점 차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무난히 2세트도 잡았다. 

3세트 초반은 박빙 양상으로 흘렀다. 셧아웃 패전(세트 스코어 0-3)을 막으려는 페퍼저축은행의 투지에 밀렸다. 하지만 6-7에서 강소휘가 완벽한 대각 오픈 공격을 해냈고, 바로 이어진 서브 순번에서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을 해내며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에는 1점 앞선 채 끌어갔다. 
GS칼텍스는 15-14에서 상대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고, 동점(19-19)을 허용한 뒤에도 상대 범실과 강소휘의 득점으로 승기를 지켜냈다. 

GS칼텍스는 23-21에서 정대영이 박정아의 공격을 블로킹을 해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강소휘가 균형이 무너진 상태로 직선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3세트로 이 경기를 끝냈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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