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임신, 결혼 1년 만…병원 다닐 때마다 안쓰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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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이 며느리 황보라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배우 고두심이 출연해 김용건과 22년 부부 케미를 보였다.
최불암, 고두심, 김혜자 등 '전원일기' 출연진들이 방송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라고.
한편, 출연진들은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의 임신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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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용건이 며느리 황보라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배우 고두심이 출연해 김용건과 22년 부부 케미를 보였다.
고두심은 박은영 역, 김용건은 김용진 역으로 지난 1980년부터 2002년 방영된 MBC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김용건은 '회장님네' 프로그램이 지난 2022년 10월부터 방영을 시작해 최근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로 출연진들의 보탬을 꼽았다. 최불암, 고두심, 김혜자 등 '전원일기' 출연진들이 방송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라고.
이에 고두심은 "'전원일기'가 얼마나 사랑을 받은 작품이냐"며 공감을 표했고, 김용건은 "전원일기 22년의 힘이 원동력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두심을 바라보던 김수미는 "두심이 전원일기 할 때 있지, 그때하고 지금 하고 너 얼굴 똑같다"며 "그 앳된 분위기만 없지 안 늙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출연진들은 '전원일기'의 영남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영남이는 김용남과 고두심의 아들로 출연했던 배우 김기웅의 드라마상 이름.
"영남 엄마 또 이렇게 합류해서 참 좋네"라며 운을 뗀 김용건은 "영남이 한번 보면 좋은데"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고두심은 영남이를 제주도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그는 "그때 오빠가 전화가 안 됐다. 나중에 한번 보자고 그러고 그냥 내가 같이 밥 먹고 헤어졌거든. 근데 정말 아주 잘 컸다"며 영남이의 근황을 전했다.
벌써 영남이가 40대 중반의 나이라고 하자, 출연진들은 모두 "시간 참 빠르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고두심은 "제주도에서 만났을 때, 내 배 아파서 낳은 아들은 아니지만, 어린 나이에 정말 아들 역할을 같이 했었고 그렇게 하다가 꼿꼿이 잘 커 준 거 보니까 굉장히 기특하더라. 너무 좋았다"고 회상해 영남이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한편, 출연진들은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의 임신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오빠(김용건)는 며느리 아기 가졌어, 그렇게 힘들게 가졌다며"라며 소식을 알리고는 "아기 갖는 게 마음대로 안 되는 사람은 병원 엄청 다니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건은 "결혼한 지 1년만에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는 "나도 마음 졸이고, 병원 다닐 때마다 안쓰럽고, 쉽지 않더라"고 말해 황보라의 노력을 실감케 했다.
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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