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해 첫날부터 1조1000억 복권 '대박'…당첨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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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새해 첫날 당첨금이 1조 995억 원에 달하는 복권 '대박'이 터졌다.
당첨금은 약 8억4220만달러(1조995억원)로 미국 복권 역사상으로는 열 번째로 많은 액수다.
파워볼 측은 "1992년 복권이 시작된 이래 새해 첫날에 파워볼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당첨자는 4억2520만 달러(약 5553억원)를 일시불로 수령하는 '현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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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확률 2억9220만분의 1
당첨자는 나타나지 않아
1년간 수령요청 없으면 기부
미국에서 새해 첫날 당첨금이 1조 995억 원에 달하는 복권 '대박'이 터졌다. 미국 파워볼 역사상 다섯 번째 규모다. 또 1월 1일에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온 건 1992년 이 복권이 발매된 이래로 처음이다.
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잭폿' 복권 한 장이 전날 새해맞이 추첨에서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하는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약 8억4220만달러(1조995억원)로 미국 복권 역사상으로는 열 번째로 많은 액수다.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당첨된 복권 최고액은 2022년 11월에 터진 약 2조 6642억 원이다.
파워볼 측은 "1992년 복권이 시작된 이래 새해 첫날에 파워볼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당첨자는 4억2520만 달러(약 5553억원)를 일시불로 수령하는 '현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워볼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당첨금보다 적은 액수를 일시불로 받는 옵션을 택한다.
마지막으로 1등 당첨이 나왔을 때는 지난해 10월 11일로, 당시 당첨금은 17억6천만달러(약 2조2천986억원)에 달했다.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만약 추첨일로부터 1년간 당첨금 수령 요청이 없을 경우 복권이 팔린 캘리포니아의 공립학교에 기부된다.
파워볼은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 게임 가격은 2달러며, 1등이 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로 국내 로또(814만5060분의 1)와 비교했을 때 1등 당첨 확률이 훨씬 낮다.
파워볼 1등을 차지하려면 흰색 공의 숫자 1∼69 가운데 5개, 파워볼로 불리는 빨간 공의 숫자 1∼26 가운데 1개를 정확히 적어내야 한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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