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사이버 특보 신설…이관섭 등 3실장에 임명장

윤석열 대통령이 사이버 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를 초대 특보로 임명했다고 2일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실장 및 사이버특보 임명장 수여식에서 임종인 사이버특보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임 특보는 사이버 안보 위협이 높아지는 대외 환경에 대응해 윤 대통령의 보좌를 맡게 된다. 임 특보는 금융보안연구원 보안전문기술위원장, 한국정보보호학회장,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낸 사이버 안보 분야 전문가로,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도 대통령 안보특별보좌관을 맡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관섭 비서실장·장호진 국가안보실장·성태윤 정책실장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를 맞아 지난해 말 처음으로 비서실장을 교체한 것을 포함해 대통령실 3실장이 모두 바뀌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