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이경규 이혼 언급에…"너무 늦어" 조언

오승현 기자 2024. 1. 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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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탁재훈을 보며 이혼을 언급했다.

이날 이경규는 김희철, 탁재훈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경규는 "탁재훈 보지 않았냐. 내가 탁재훈 옆에 가서 사냐. 그럴 수는 없다"며 돌싱 탁재훈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전 옛날에 그런 거다. 이경규는 늦었다. 이제 (이혼)하면 형님은 외롭게 돌아가신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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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경규가 탁재훈을 보며 이혼을 언급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악마의 입담 탁재훈 & 돌아이 김희철과 취중찐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김희철, 탁재훈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경규는 두 사람에게 친한 사람을 묻다가 나온 박명수의 이야기에 "난 명수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갑자기 고함 지르고 그런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희철이 이경규의 콘셉트에 의문을 표했고 그는 "난 고함지르는 게 진짜 화나서 지르는 거다. 박명수는 돈 달라고 먹고 살자고 지르는 거다. 난 고함에 진정성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한끼줍쇼' 찍을 때 이경규 형 집에 갔는데 형수님에게는 되게 조용조용하시더라"라고 덧붙였고 이경규는 "아내에게 어떻게 화를 내냐. 이제 화내서 뭐하냐"고 답했다.

탁재훈은 그 말에 동의를 표했다. 이경규는 "탁재훈 보지 않았냐. 내가 탁재훈 옆에 가서 사냐. 그럴 수는 없다"며 돌싱 탁재훈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전 옛날에 그런 거다. 이경규는 늦었다. 이제 (이혼)하면 형님은 외롭게 돌아가신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이에 "그렇다. 그래도 내가 그냥 혼자 죽어가는 건 너무 비참하지 않냐. 나도 친구가 얼마나 많은데"라고 발끈했다.

탁재훈은 "아니 그런 생각하기엔 지금은 너무 늦으신 거라고 말한 거다"라며 이경규의 새출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탁재훈이 내게는 모범이 되는 거다. 싸이거 부른 '연예인'이라는 노래가 (내게) 탁재훈이다. 최고의 딴따라는 탁재훈이다. 얼굴에 그늘이 없다. 마음에는 그늘이 많지만 얼굴에는 나타나지 않는다"며 그를 칭찬해 훈훈함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사진 = 스발바르 저장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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