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수술 끝나…진상 명명백백 밝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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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고 정청래 최고위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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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고 정청래 최고위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예상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수술이 끝났다고 한다. 경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대 의료진에 따르면 (흉기에 찔린 부위가) 경동맥이 아니라 경정맥이라 천만다행”이라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매우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야만적인 테러와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당 지도부는 차질 없이 당무를 집행해 가겠다”고 했다.
경찰은 흉기 테러범 김모(66)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다. 충남에 거주하는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 중이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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