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높은 목표' 세워 한국 대표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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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높은 목표'와 '정글도 정신'을 앞세워 지난해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에 이어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3대 신약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대표 제약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대웅제약의 '3대 신약'인 펙수클루·엔블로·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단일 신약 연 매출 1조원을 뜻하는 '1품1조(1品1兆)'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웅제약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세대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글로벌 빅 파마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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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높은 목표'와 '정글도 정신'을 앞세워 지난해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에 이어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3대 신약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대표 제약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2일 열린 온·오프라인 동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대웅제약의 지난해 성과를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돌아봤다.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개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뜻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잠정집계에 따르면 별도 기준 연 매출 1조2000억원대, 영업이익 1300억원대로 11%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대표는 “세계 경제 침체와 불확실한 사회 환경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3대 혁신 신약의 성장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의 키워드로는 '높은 목표'를 꼽았다. 이 대표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의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몸부림친다면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웅제약 특유의 ‘정글도 정신’도 언급했다. 숲이 우거진 밀림을 지날 때 앞을 가로막는 나무와 풀을 베기 위해 쓰는 칼인 '정글도'처럼 일을 하다 보면 나타나는 장애물이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정신을 뜻한다. 또한 “2024년에는 대웅제약만의 좋은 제도들을 더 가속화하고, 고도화해서 일하기 좋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하자”고도 당부했다.
이 대표는 ▲고객 가치 향상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차세대 신약 개발 ▲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 올해 5대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고객 가치 향상’에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와 그 가족, 의약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두 번째로는 대웅제약이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하기 좋은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그 속에서 ‘변화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웅제약의 '3대 신약'인 펙수클루·엔블로·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단일 신약 연 매출 1조원을 뜻하는 '1품1조(1品1兆)'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웅제약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세대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글로벌 빅 파마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대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꼽았다. 최근 제약?바이오산업은 질병 진단부터 치료, 건강 유지와 증진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맞이하고 있다.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BP' 등 기존 라인업에 더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DTx)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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