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고속철 20주년…안전한 철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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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올해는 우리나라 고속철도 개통이 20주년을 맞는 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공단이 철도산업의 리더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교통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편리한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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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성낙윤 기자]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올해는 우리나라 고속철도 개통이 20주년을 맞는 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공단이 철도산업의 리더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교통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편리한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철도는 반드시 연계 교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역사를 계획하고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도록 건설해야 한다"며 "마치 외딴섬에 홀로 존재하는 철도가 아닌 보다 국민 가까이에서,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3차례 반복된 탈선 사고와 수도권 고속철도 단전사고를 경험했던 2022년에 이어 작년 발생한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는 국민의 신뢰를 잃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철도 투자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건설사업 중심에서 철도시설 안전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 안전을 위협하는 낡은 철도시설과 취약개소에 대한 개량을 적기에 추진해야 한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될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예방 중심의 유지보수를 시행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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