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합류할 클린스만호, UAE 도착 첫 날부터 훈련 예정... 64년 만의 우승 도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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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국하는 클린스만호가 현지에 도착 하자마자 훈련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과 출정식에 참석한 뒤 오늘 밤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은 내일 오전에 현지에 도착한다. 훈련은 첫 날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경우 대표팀 합류 시기를 놓고 토트넘과 협회가 논의했지만 규정대로 공식 소집일에 합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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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오늘 출국하는 클린스만호가 현지에 도착 하자마자 훈련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과 출정식에 참석한 뒤 오늘 밤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국내리그 선수들과 일부 해외파들을 소집해 컨디션 관리에 나섰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호텔에 모여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공을 가지고 하는 훈련이 아닌 호텔 헬스장에서 컨디션만 점검하는 차원의 소집이었다.
아부다비에 도착한 시점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은 내일 오전에 현지에 도착한다. 훈련은 첫 날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아부다비에서 완전체가 된다. 손흥민(토트넘훗스퍼),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등 주요 유럽파 선수들은 아부다비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의 경우 대표팀 합류 시기를 놓고 토트넘과 협회가 논의했지만 규정대로 공식 소집일에 합류하기도 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만 조금 늦는다. 이강인은 소속팀 PSG와 함께 1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에 열리는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을 치르고 합류한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첫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대표팀도 합류 시기를 조정해 배려했다.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은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역대급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5연승으로 분위기도 좋다. 클린스만 감독도 "선수들 눈빛을 보면 얼마나 우승하고 싶은 지 느껴진다. 꼭 좋은 성적을 거둬 선물을 드리는 게 저의 목표다"고 말했다.
내일 오전 전훈지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6일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이동한다. 역사적인 첫 행보가 이제 시작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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