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연봉 3000만원 넘었다…병장 월급은 125만원

문동성 2024. 1. 2.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공무원 보수가 지난해 대비 2.5% 인상된다.

특히 9급 초임 보수는 지난해 대비 6.3% 인상돼 처음으로 연봉이 3000만원을 넘어섰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는 2.5% 인상되며,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7~9급 공무원의 보수는 인상폭이 더 크다.

추가 처우 개선을 반영한 올해 9급 1호봉 연봉은 301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6.3% 인상된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례하는 신임 소방관들. 연합뉴스

올해 공무원 보수가 지난해 대비 2.5% 인상된다. 특히 9급 초임 보수는 지난해 대비 6.3% 인상돼 처음으로 연봉이 3000만원을 넘어섰다. 인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저연차 공무원의 보수를 별도 개선한 것이다. 군 병장 월급도 125만원으로 올랐다.

인사혁신처는 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는 2.5% 인상되며,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7~9급 공무원의 보수는 인상폭이 더 크다. 1호봉 기준, 7급은 지난해 보수의 2%, 8급은 3.5%, 9급은 3.5%가 추가 인상된다. 특히 정부는 공무원의 장기 재직을 장려하기 위해 5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에게만 지급되던 정근수당 가산금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에게도 월 3만원의 정근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추가 처우 개선을 반영한 올해 9급 1호봉 연봉은 301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6.3% 인상된 수준이다.

재난・안전 분야, 군인, 교사 등 현장 공무원에 대한 처우도 개선된다. 정부는 재난・안전 분야 업무를 상시 수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월 8만원 특수업무수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재난 발생 시 재난 현장 등에서 대응・복구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 지급되는 수당의 월 지급액 상한도 월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한다.

군인에 대해서는 사병의 경우, 이병 봉급은 지난해 대비 4만원이 오른 64만원, 병장은 25만원이 오른 125만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병 봉급과 자산형성프로그램(내일준비적금)을 고려하면 병장은 내년 205만원 수준의 봉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교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직수당 가산금을 담임의 경우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보직교사의 경우 월 7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특수교사에 대한 교직수당 가산금도 월 7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함께 인상된다..

정부는 우주·항공 전문가, 국제통상·국제법 전문 변호사, 정보통신기술(IT) 전문가, 의사 등 우수한 민간 인재의 유치가 필요한 일부 공직에 대해 민간 수준의 파격적 연봉을 지급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연봉 자율책정 상한도 폐지했다. 4급 과장급 공무원이 억대 연봉을 받을을수 있게 된 것이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