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이재명, 지지자로 위장한 괴한으로부터 목 부위 피습…병원 이송 등

이정희 2024. 1.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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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중 지지자로 위장한 괴한으로부터 목 부위를 피습 당했다. ⓒ데일리안 김찬주 기자

▲이재명, 지지자로 위장한 괴한으로부터 목 부위 피습…병원 이송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중 피습됐다. 이 대표는 현재 의식은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은 뒤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하던 도중, 지지자라며 사인을 부탁한다고 다가온 미상의 남성이 흉기를 꺼내 이 대표 목 부위를 습격해 부상을 입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이 대표는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日, 강진 최소 30명 사망…"여진 등 2차 피해 우려"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최소 30여명이 사망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일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2일 오후 1시 현재 사망자는 30명을 늘어났다. 이시카와현과 근처 도야마현, 니카타현 등에서는 밤새 129번의 여진이 일어나 해당 지역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며 밤을 지샜다.

이번 강진으로 이시카와현의 중심부에 위치한 가와이마치에선 점포와 주택 등 민간인 주거지 100여곳이 불길에 휩싸였으며, 주변 도로가 모두 거북등처럼 갈라져 2차 피해도 발생했다. 구조 당국은 여진이 계속돼 본격적인 피해 규모 파악과 생존자 구출은 2일 밤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시카와현 나나오시와 아마미즈마치에서는 건물 붕괴와 이에 따른 실종자 신고가 잇따랐다. 교도는 “이시카와 나나오시 공립 노토 종합병원에 1일 밤까지 40여명의 환자가 이송됐고, 경미한 부상자는 100명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여진으로 의료기기가 침수 되는 등 상황이 점차 악화되는 중이다. 우선 수술을 위한 물공급이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NHK방송은 나나오시 공립병원에 전날 밤까지 부상자 33명이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시카와현과 접한 도야마현에서는 중상자 3명을 포함해 18명이 다쳤고, 니가타현과 후쿠이현에서도 각각 부상자 20명과 6명이 발생했다.

▲결국 해 넘긴 ‘제2차 건보 종합계획’…구체적 일정도 미정

향후 5년간 건강보험 구조개혁 방향을 제시하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가 결국 해를 넘겼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까지 건강보험 구조개혁안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연구 단계에 있다는 이유로 미뤄진 발표가 현재까지 지연되는 흐름이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는 최근 발표된 정책 등을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미룬 상태다.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은 지불제도 개편과 건강보험재정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명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아직 구체적인 발표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복지부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민관 합동 10명의 학계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해 5월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보하에 지속가능한 재정 관리 및 공정한 부과체계 운영, 필수의료 체계가 원활히 작동되기 위한 보상체계 도입, 제약·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적 생태계 조성 지원 등을 목표로 중장기 건강보험 구조개혁 방향을 논의했다.

해당 논의를 토대로 복지부는 6월까지 초안을 마련하고 가입자 및 공급자 단체, 유관기관 등 의견을 수렴한 후 건정심 심의를 거쳐 지난해 하반기에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발표 시점은 9월이 유력했다.

하지만 9월에도 종합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10월 이후에는 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겹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당시 복지부는 국감 시작 직전 공청회를 개최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이후 국감 종료 뒤인 10월쯤 공청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안을 마련, 연말까지 발표하겠다는 계획마저 불발됐다.

복지부는 “현재 가입자 및 공급자 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위원회 논의 결과 등을 반영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심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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