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총선 전주병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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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전주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전북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상임고문은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은 싸워야 할 때"라며, 총선에서 전주병에 출마 결정을 밝혔다.
특히 정 상임고문이 민주당 후보로 전주병 지역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김성주 현 의원과 김호성 전 전주시의원, 황현선 전 청와대행정관과 벌이는 당내 경선도 뜨겁게 달아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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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전주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전북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상임고문은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은 싸워야 할 때”라며, 총선에서 전주병에 출마 결정을 밝혔다.
전북 정치인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오른 정 상임고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치에 발을 들이는데 첫 인연을 맺어 지역 정치권에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정 상임고문이 민주당 후보로 전주병 지역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김성주 현 의원과 김호성 전 전주시의원, 황현선 전 청와대행정관과 벌이는 당내 경선도 뜨겁게 달아오르게 됐다.
정 상임고문은 “박근혜·이명박 정권이 역사적 퇴행이라면 윤 정권은 변종정권, 역사적 변칙 정권인데도 야권에서 제대로 싸우는 사람이 없다”며 “압수수색이 두려운 나머지 ‘중간이나 따라가자’는 보신주의와 기회주의가 야권에 횡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 정권의 최대 희생자는 이재명 대표로, 정권 출범 직후 80명이 넘는 검사를 투입해 2년 내내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소환 등 겁박을 수백 차례 되풀이 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정치탄압이고 정적 죽이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정이 이런데도 민주당 내에서 조차 ‘사법리스크’ 운운하며 이재명 대표를 흔드는 것은 연성 파시즘, 백색독재의 숲을 보지 못하고 나뭇가지만 흔드는 격”이라며, 이재명을 지킬 사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윤 정권이 서울 강서 보궐선거에서 대패하고 나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 제동이 걸렸듯 4월 총선은 윤 정권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며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국민의힘을 100석 미만으로 떨어뜨리면 올해 안에 윤 정권을 합법적으로 종식시킬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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