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학교 학생들, 4대 과기원 조기 진학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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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출신 학생도 내년부터 2학년 수료 후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에 조기 입학할 수 있게 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 분야에 특별한 능력을 갖춘 과학영재가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에 속진 과정으로 진학하는 것은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탁월한 인재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려 사항을 사전에 대비하여, 부작용 없이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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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출신 학생도 내년부터 2학년 수료 후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에 조기 입학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영재학교는 서울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경기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이상 공립), 한국과학영재학교(국립)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무회의에서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의 학사 규정 및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그동안 불가능했던 과학영재학교 재학생의 과학기술원 조기 진학을 허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반고, 과학고의 학생에게만 과학기술원 조기 진학할 수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이번 제도가 활용될 수 있도록, 4대 과학기술원 및 8개 영재학교 등과 협의를 충분히 진행해 과학기술원의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에 관련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새로운 제도를 시행할 예정으로, 2023년에 입학한 학생부터 활용이 가능하다. 다른 7개 영재학교는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활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른 영재교육특례자도 각 과학기술원 과학영재선발제도의 범위에 추가되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 분야에 특별한 능력을 갖춘 과학영재가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에 속진 과정으로 진학하는 것은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탁월한 인재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려 사항을 사전에 대비하여, 부작용 없이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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