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정치 깊은 양극화"…CNN·WSJ 등 '이재명 피습' 긴급 타전

박현주 2024. 1. 2.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 습격을 당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이 대표 피습 소식을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WSJ는 이 대표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이라며 "2022년 대선에서 보수 성향의 윤석열 후보에게 아슬아슬하게 패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일정 소화 중 피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 습격을 당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이 대표 피습 소식을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미 CNN은 '한국 야권 지도자, 목 찔린 뒤 의식은 있어'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주요 야당 지도자 이재명이 남쪽 도시인 부산을 방문하던 중 목을 찔렸다"고 보도했다.

CNN은 "한국 정치는 깊은 양극화로 분열됐다"며 200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커터칼 피습 사건'과 2022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망치 피습 사건'을 언급했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59세 정치인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남성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며 "(이 대표는)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후 늦게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WSJ는 이 대표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이라며 "2022년 대선에서 보수 성향의 윤석열 후보에게 아슬아슬하게 패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 대표의 피습 당시 동영상을 첨부하며 "현장 사진에는 공격한 자가 이 대표 이름이 적힌 종이 왕관을 쓴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엄격한 총기 소지 제한과 낮은 범죄율에도, 한국에서는 여러 유형의 무기를 수반한 정치 폭력의 역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