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업,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CES)서 ‘경북공동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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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경북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정보기술(IT)과 전자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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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경북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정보기술(IT)과 전자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매년 열고 있는 박람회는 국가별·기업별 신기술 및 신제품을 경쟁으로 전시하는 등 영향력과 파급효과가 막대하다.
올해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전 세계 3500여 기업이 참가하고, 13만명 이상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북도는 포스코그룹 및 포항시와 공동으로 2개관(스타트업관, 일반관)에 총 45개사 규모의 부스를 꾸린다.
특히 이번 ‘CES 2024’에서 도내 기업체가 CES혁신상을 7개 배출하는 역대급 성과를 이뤄낸다. 전년도에는 경북공동관에서 CES혁신상 2개를 배출한 바 있다.
수상기업은 ▴미드바르(세계최초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 에어팜) ▴리플라(재활용플라스틱 순도측정 및 재질판별 기기 프리더 / 2개 부문 수상) ▴플로우스튜디오(과학실험 전문 기기 플로우랩), ▴네이처글루텍(고기능성 생분해 접착단백질 소재) ▴크림(AI 튜닝기술 기반 웹툰 제작보조형 AI 공급 솔루션) ▴에이엔폴리(친환경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첨단 신소재) 등이다.
이 가운데 ‘미드바르’는 CES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CES최고혁신상은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을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 및 서비스에 수여하고 있다.
‘미드바르’ 출품작 에어팜은 세계 최초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로 공기 중 수분을 물로 바꿔 실시간으로 작물에 공급하는 메커니즘이다.
수도 기반시설 없이 운영이 가능한 이번 시스템은 식량안보문제가 발생할 경우 컨테이너 사이즈의 농장을 즉각 설치해 식량 생산을 할 수 있어 CES가 주목하고 있다.
이런 기술을 인정받은 미드바르는 9개국 667개 팀이 참가한 ‘2022 UAE 푸드테크 챌린지’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Global TOP 30까지 선정되기도 했다.
이철우 지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경북기업이 수상을 휩쓸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투자유치, 계약 등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민석 정책실장 등을 대표로 하는 경상북도 방문단은 행사 기간 현지에서 참가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 자리도 마련해 기업 애로사항 등 의견 수렴에 나선다.
또 국내외 유수 기업체 부스를 참관해 차세대 혁신기술을 배우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실리콘밸리로 이동해 유망 해외기업체 대표 및 관계자,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 해외 투자전문가 등을 만나 경북도와 실리콘밸리 기업체 및 기관단체 간 협력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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