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은행권 힘 합쳐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부담 덜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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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정부는 국민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년 만에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행사를 찾아 서비스산업 집중 지원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 완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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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좋아질 것… 수출 늘면서 회복·성장 기대"
집중 지원 약속하며 "민생 어려움 놓치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정부는 국민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년 만에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행사를 찾아 서비스산업 집중 지원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 완화를 약속했다.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성과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개최한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 "새해 우리 경제는 더 좋아질 것이다. 수출이 늘면서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경제계 신년 인사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날 윤 대통령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함께 '떡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며 우리 경제 성장을 기원했다. 행사장을 나가면서도 맨 앞줄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화이팅하시고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행사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부 등 각계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년 기업인 100명도 자리했다. 경제단체장으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도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서비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 콘텐츠, 금융, 바이오헬스, 관광 등 청년들이 선호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산업들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인프라, 인력 규제 완화 등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투자를 촉진하겠다"며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지닌 청년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밀겠다"고 다짐했다.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은행권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놓치지 않고 국민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국민 곁에서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경제 위기 대응에 대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위기를 돌파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수출이 살아났고 물가 상승률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절반으로 잡아냈다는 얘기다. 윤 대통령은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의 고용률과 최저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 성과를 두고 "세금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민간의 활력이 만들어낸 진짜 일자리여서 더욱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리 대한민국 기업들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해졌다"며 "저와 정부는 규제를 혁파하고 노동시장을 개혁하며 공정과 법치를 확립하며 여러분에게 더 큰 활력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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