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단, 갑진년 새해 첫 통합훈련…결전태세 확립

한윤식 2024. 1. 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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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군단(군단장 중장 박후성)은 갑진년 새해 첫 근무일인 2일, 군단 예하 전 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 제대 동시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엄중한 안보현실 속 일전불사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쌍용군단의 상징이자 2024년을 의미하는 청룡의 기운으로 결전태세를 선도하겠다는 군단 전 장병과 군무원의 결연한 의지를 담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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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육군 제2군단이 청룡(靑龍)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예하 전 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동시통합훈련을 실시다. K-9 자주포들이 포연을 내뿜으며 포탄을 발사하는 모습(육군 2군단 제공)
육군 2군단(군단장 중장 박후성)은 갑진년 새해 첫 근무일인 2일, 군단 예하 전 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 제대 동시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엄중한 안보현실 속 일전불사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쌍용군단의 상징이자 2024년을 의미하는 청룡의 기운으로 결전태세를 선도하겠다는 군단 전 장병과 군무원의 결연한 의지를 담아 진행됐다.

GP·GOP 통합 상황조치 훈련 및 거점 점령훈련, 전투준비태세 훈련 등 부대별 유형 및 특성을 고려한 가운데 다양한 훈련이 진행됐다.
K-9 자주포들이 포연을 내뿜으며 포탄을 발사하는 모습
특히 제병협동 작전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개인화기 사격 뿐만 아니라 포병, 육군항공 등 군단의 핵심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편제화기 일제 사격 훈련이 실시됐다.

군단 예하 포병부대의 K55A1, K-9 자주포가 화염을 내뿜으며 잇따라 표적을 초토화했다.

항공단의 500MD 헬기가 공중에서 7.62mm 기관총을 활용한 정확한 타격으로 목표물을 무력화시키는 등 군단 전 지역에 총성과 포성, 장병들의 우렁찬 함성소리가 울려퍼졌다.
군단 예하 기갑여단에서 개인화기 사격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부대별 훈련이 종료된 직후에는 현장에서 지휘관을 중심으로 신년 결의대회를 실시, 갑진년 새해에도 그 어떠한 상황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가안보 수호라는 군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훈련에 참가한 2포병여단 이용기 중령은 "갑진년 새해를 전우들의 힘찬함성과 총성, 포성 속에 시작하니 지금 당장 적과 싸우더라도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서 "군단의 상징인 청룡(靑龍)의 용맹한 기상처럼 적을 압도하는 강한 힘으로 전투현장에서 항상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해 첫 훈련을 마친 뒤 확고한 결전태세를 선도하겠다고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한편 육군 2군단은 앞으로도 조건반사적인 '즉·강·끝' 개념의 행동화 능력 구비를 위해 적이 있는 실전적 쌍방훈련과 전·평시 작계시행훈련 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행동으로 구현하는 전투태세를 완비하는 등 확고한 결전태세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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