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새해 첫 거래일 상승에 2670선 근접

노성인 2024. 1. 2.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올해 첫 거래일에 2660선에 안착하며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연속 상승 거래일수를 4로 늘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에 거래를 마쳤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4년 첫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상승했다"며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인·기관 동반 매수…4거래일 연속 오름세
코스닥도 870선 회복…환율 1300원선 돌파
갑진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 ·달러 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올해 첫 거래일에 2660선에 안착하며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연속 상승 거래일수를 4로 늘렸다. 코스닥지수도 870선을 회복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1포인트(0.37%) 내린 2645.47로 출발한 뒤 오전에는 전일 대비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점차 낙폭을 줄이고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72원, 11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개인은 3452억원을 순매도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4년 첫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상승했다"며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등을 공식화하면서 상승 동력을 얻었다는 관측이다.

윤 대통령은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기업이 많지만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임기 중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자본시장 규제는 과감하게 혁파해 글로벌 증시 수준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4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64%)·LG에너지솔루션(0.47%)·삼성바이오로직스(3.82%)·네이버(1.56%) 등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0.47%)·포스코홀딩스(2.30%)·기아(-2.40%)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6포인트(1.43%) 오른 878.9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포인트(0.06%) 하락한 866.08로 출발했다. 이후 장초반 반등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217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상승을 견인했다.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8억원, 31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엘앤에프(0.74%)·HLB(4.93%)·셀트리온제약(29.9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반면 에코프로비엠(-1.56%)·에코프로(-1.39%)·알테오젠(-7.1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4원 뛴 1300.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1293.0원에 개장한 이후 오전 내내 상승폭을 키우며 1303.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달 21일(1305.3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이후 1300원대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