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중동 사업, 도약 발판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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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동에서의 사업 기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중동 지역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중동에서 다져온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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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동에서의 사업 기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중동 지역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중동에서 다져온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정책으로 네옴시티 외에도 동계 아시안게임, EXPO, 월드컵 등과 관련된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계속할 것"이라며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의 국가들도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시티, 친환경 건설, 원전, 신재생 에너지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사업관리(PM) 기업으로서 팀코리아의 선두에서 다른 한국 기업과 협력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유럽, 러시아 등 CIS(독립국가연합), 동남아 등에도 신규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자고 했다.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해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전통적인 건설 프로젝트에서 눈을 돌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미래 기술과 연계한 신규 비즈니스를 개발해야 한다"며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개발사업을 비롯한 친환경사업, 에너지사업 등 당장 할 수 있는 사업부터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말고, ESG 분야를 강화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 PM 용역 시장을 선점해야한다고도 했다.
한미글로벌은 미국, 영국에서 6개의 회사를 인수 합병했고 해외에 11개 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해외 비중은 40%대다.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와 R&D 센터, 대형 복합 쇼핑몰 등을 수주했고 배터리 소재 관련 미국, 헝가리, 말레이시아에서 수주 실적을 쌓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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