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신년 화두 ‘일비충천(一飛沖天)’ 대업 성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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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 신년 화두는 한번 날면 높이 하늘까지 닿아 대업을 성취한다는 뜻의 일비충천(一飛沖天)으로 정했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해양치유 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국립난대수목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의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큰 노력을 기울여준 공직자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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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 신년 화두는 한번 날면 높이 하늘까지 닿아 대업을 성취한다는 뜻의 일비충천(一飛沖天)으로 정했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해양치유 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국립난대수목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의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큰 노력을 기울여준 공직자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 군수는 더 큰 도약을 이룰 7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해양치유산업 본격 추진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완도의 가치를 한껏 드높이겠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해수, 해조류, 갯벌 등 완도가 지닌 비교 우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해양치유 콘텐츠 제공으로 독보적인 해양치유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의료와 관광,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해양치유에 소비되는 자원은 완도산으로 제공해 농수축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둘째, 군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조성해 천만 관광객 시대의 포문을 열겠다. 섬마다 지닌 치유 자원을 특화해 완도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만들고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을 치유산업과 연계해 더 큰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
셋째, 해조류와 전복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어촌의 새로운 소득 모델을 만들겠다.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와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 등을 중심으로 산학 연구 체계를 탄탄히 하고, 해조류를 소재로 한 신소재 개발 및 기능성 식품, 의약품 개발 등에 주력하겠다.
넷째, 농수축산업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수산 양식 시스템 구축, 전복과 해조류 신품종 개발·보급, 아열대 과수 재배 확대, 스마트 팜·축사 현대화, 전략적 마케팅·해외시장 개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다섯째, 대규모 SOC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해 군민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 관광도로,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등 SOC 사업이 지역 발전의 호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력을 높이고, 도시재생 뉴딜 사업, 어촌 뉴딜, 광역 상수도망 및 LPG 배관망 구축 등의 추진할 계획이다.
여섯째, 더 두텁고 더 촘촘한 복지 시책 확대로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 소외되는 계층 없이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 활동 지원 및 복지 주택 건립, 청년 창업 공간 조성,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과 영유아 보육료·양육비, 결혼이민자 친정 나들이·건강 검진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일곱째,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비용과 카드 수수료 지원, 연근해 대형 선단 유치 등과 더불어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 등 3대 체육행사 성공 개최, 해양치유정원 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축제를 통해 지역 경기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하겠다.
끝으로 신우철 군수는 “군민의 삶에 행복을 더해 드릴 수 있도록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확실한 변화를 일궈나가겠다”면서 새해 각오를 전하고 “우리의 발자취들이 완도의 더 큰 미래를 열 수 있도록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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