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임업직불금 예산 확대 ‘1인 평균 240만원’ 지급

산림청은 올해 임업직불금 예산 확대로, 2만1000여명의 임업인이 1인당 평균 240만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임업직불금 예산은 총 5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6억원(16.3%) 증액됐다. 이는 임업직불금 지급 대상 산지 면적이 4508㏊ 늘어난 것에 따른 증가분과 소규모 임가 직불금의 단가(가구당)가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증액된 것을 반영한 결과다.

임업직불금은 2022년 임업·산림의 공익기능 증진과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급 대상 산지에서 임업 활동을 하는 임업인과 농업법인 자격 요건을 갖춘 단체에 지급된다.

올해 임업직불금 신청은 4월 1일부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업직불금 신청을 희망하는 임업인은 등록신청서와 자격요건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미리 준비해 신청 기간 내 산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홍대 산림청 임업직불제팀장은 “올해부터 임업직불금제 신청이 온라인 통합관리시스템(임업-in 포털)을 가능해진다”며 “직업직불금 수령 자격을 갖춘 임업인은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으로 누락 없이 임업직불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