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가 예상한 올해 중고차시장 핵심은 '친환경·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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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자동차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과 '가성비(가격 대 성능 비)' 등이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올해 중고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질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엔카닷컴은 국내 최대 거래 플랫폼으로서 건강한 중고차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뢰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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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준중형차 수요도 꾸준히 유지
국내 최대 자동차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과 '가성비(가격 대 성능 비)' 등이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엔카닷컴은 지난해 거래 및 시세 데이터와 대내외 시장 동향을 기반으로 분석해 올해 중고차 시장 핵심 5개 항목을 선정했다. 우선 첫 번째로 꼽은 것은 '친환경차 인기 지속'이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친환경 중고차 판매가 지난해 대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해 1~10월까지 엔카를 통해 거래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4%, 24.3% 증가했다. 엔카닷컴은 내년에도 신차 물량 증가, 친환경차 수요가 지속되면서 친환경 중고차 시장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실속형 가성비차 선호'도 핵심으로 봤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최근 신차 가격이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매가 가능한 중고차를 찾는 소비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구매 가격, 유지 비용 등을 포함한 총 소유비용(TCO)이 낮은 경차, 준중형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중고차 거래의 진화도 중요 지점으로 봤다. 더욱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 서비스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엔카닷컴은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매물을 직접 검증하고 판매자와 구매자의 중간에서 상담, 결제, 대출, 탁송, 환불 등 중고차 판매와 구매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엔카의 비대면 구매 서비스 ‘엔카홈서비스’와 내 차 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선보인 신규 서비스 ‘엔카믿고’는 온라인에서 확인한 매물을 센터에서 확인 및 안내, 결제,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그 밖에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 중요도 증가 등도 중요하게 봤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올해 중고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질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엔카닷컴은 국내 최대 거래 플랫폼으로서 건강한 중고차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뢰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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