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유홍림 서울대 총장 "창의적 인재 육성 위한 학부 대학·첨단융합학부 신설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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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학부 대학'과 '첨단융합학부 신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최우선 과제로 '교육 혁신'을 꼽으며 "오늘날 우리 대학은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야만 존재 이유를 정당화할 수 있다"며 "서울대가 추진하고 있는 학부 대학은 그동안 관성적으로 유지해 온 대학 내 칸막이를 걷어내고,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공통 핵심·융복합 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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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종합화 50주년' 준비 박차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학부 대학'과 '첨단융합학부 신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최우선 과제로 '교육 혁신'을 꼽으며 "오늘날 우리 대학은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야만 존재 이유를 정당화할 수 있다"며 "서울대가 추진하고 있는 학부 대학은 그동안 관성적으로 유지해 온 대학 내 칸막이를 걷어내고,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공통 핵심·융복합 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출범하는 첨단융합학부도 이러한 지향 속에 운영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가 추진하는 학부 대학은 2025년 3월, 첨단융합학부는 올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면서 유 총장은 "인류가 당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역량을 한층 높여야 한다"며 "새해에도 글로벌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관·학 융복합 연구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등 다양한 도전을 통해 연구 역량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행정 조직과 운영 방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유 총장은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 등 대학의 핵심 활동이 활력을 얻고 도약하려면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 역량의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보다 기민하고 수평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와 교육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다가올 '서울대 종합화 50주년'도 언급했다. 그는 "2024년은 한 해 뒤에 다가올 서울대 종합화 50주년을 착실히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1975년 관악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시작된 종합화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학문 영역들이 자기중심주의를 넘어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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