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2023년 혁신·우수 성과 경진대회 우수 사례 시상식

항만형 하이패스 앱 개발 ‘대상’ 수상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2일 시무식에서 지난해 혁신 및 우수성과 경진대회 입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일 열린 시무식에서 ‘2023년 혁신 및 우수 성과 경진대회’ 우수 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혁신, 경영, 사업 분야로 나눠 지난 한 해 BPA가 거둔 우수 성과들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혁신 분야에서는 신기술 도입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업무 효율화, 경영과 사업 분야에서는 기관 경영과 부산항 운영 관련 정부 정책 이행, 경영목표 달성, 현안 해결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1차 서면 평가, 2차 온라인 국민투표, 3차 발표평가를 통해 BPA 전 부서에서 제출한 68건의 사례 가운데 20건을 우수 사례로 뽑았다.

대상은 컨테이너 터미널을 통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 ‘부산항 안전 지킴이, 항만형 하이패스 탄생’을 선정했다.

해당 앱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모든 트럭이 터미널 진입 때 발급받던 종이 인수증을 모바일 앱으로 전환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항만작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운전자 항만 내 하차를 최소화함으로써 항만 안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최우수상에는 ▲국산기술 중심 완전 자동화 항만 시대 견인 ▲재무예산 체계 고도화를 통한 공사 설립 이래 최대 재무위기 극복 ▲BPA 희망곳간 등 3건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4건의 업무개선 사례가 우수상을, 12건은 장려상을 받았다.

강준석 BPA 사장은 “2023년 공사의 노력과 결실을 정리하고 우수한 성과들을 대외에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독려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가치 실천에 앞장서는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