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올해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쉼없이 달려갈 것"

이재준 수원시장이 2일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올해도 ‘더 나은 도시, 시민 삶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수원특례시 시무식’에서 "2023년이 민선 8기의 기초를 세우고 새로운 정책을 시작하는 해였다면, 2024년은 시민 삶이 더 나아지도록 변화를 만들어 내는 해가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 ▲3대 골목 뉴딜 ▲도시 혁신 ▲세계적 문화 수도 조성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우선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2588억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3000억원 투입, 복합문화공간 ‘스타필드’ 수원시민 3000명 채용 등을 추진한다.

또 3대 골목뉴딜 사업 일환으로 ‘수원새빛돌봄’을 전체 44개 동(洞)으로 확대하고,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 손바닥정원 조성 등을 진행한다.

이재준 시장은 "모두의 1분 도시가 시작된다"며 "내 집 앞 골목에 손바닥정원 문화공간 등 생활SOC가 조성되고, 새빛통합돌봄, 새빛하우스 집수리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세계적 문화 수도 조성 정책으로 수원화성문화제 한 단계 더 도약, 스포츠 중심도시 위상 구축, 누구나 선생·언제나 학교 실현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재준 시장은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만만치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디딤돌을 놓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오전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