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소방당국 "이재명, 목 1㎝ 열상…의식 있는 상태로 치료"

하수영 2024. 1. 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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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방문해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둘러본 뒤 흉기 피습을 당해 쓰러져 있다. 뉴시스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이 대표의 목에 1㎝ 열상이 있지만 의식이 있는 채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경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인근 전망대에서 한 남성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갑자기 흉기로 찔렀다. 남성이 지지자인 척 다가가 사인을 요구하며 접근한 뒤 순식간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현장에서 경호원과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남성이 고함을 지르는 등 저항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뒤 부산 강서경찰서로 이송된 남성은 신원, 범행 동기 등을 묻는 경찰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 중이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계속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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