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기대한다" 42.1% - "기대 않는다"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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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장관직을 사임하고 여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기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기대한다는 답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조사결과가 2일 발표됐다.
40대(29.8%-69.1%)에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가장 크게 앞섰고 18·19세 포함 20대(38.3%-54.2%), 30대(41.9%-54.3%)에서도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적 전망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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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023년 12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작년 12월 26~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9명(응답률 3.1%p)에게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물은 결과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해당 조사에서 한동훈 위원장에게 기대한다는 응답은 42.1%(매우 기대 35.0%+대체로 기대 7.1%)로 나타났다. 반면 한 위원장에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8%(별로 기대 안함 13.5%+전혀 기대 안함 41.3%)였다.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전망을 12.7%p 격차로 앞선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기대 60.4%-기대 안함 34.9%)을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40대(29.8%-69.1%)에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가장 크게 앞섰고 18·19세 포함 20대(38.3%-54.2%), 30대(41.9%-54.3%)에서도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적 전망이 앞섰다. 다만, 50대(48.0%-50.7%)와 60대(48.0%-50.7%)에서는 기대한다는 응답과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비등한 편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23.2%-73.1%)에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대구/경북(63.5%-31.7%)에서는 기대한다는 응답이 크게 앞섰다. 부산/울산/경남(45.8%-51.8%)에서는 기대한다는 응답과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지만 서울(45.1%-53.4%)·경기/인천(40.5%-57.9%)·대전/세종/충청(42.8%-50.9%)에서는 오차범위 밖 격차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앞섰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71.7%-25.1%)과 진보층(17.1%-81.6%)의 응답이 정반대로 엇갈렸다. 그러나 중도층에서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1%로 기대한다(38.8%)는 응답을 앞섰다.
"민주당 비대위 전환 필요" 41.3% vs. "이재명 체제 유지" 44.9%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현 이재명 대표 체제를 유지해야 하는지, 아니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야 하는지를 따로 물은 결과는 오차범위 내 격차로 비등한 편이었다.
"비대위 체제 전환 등 변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41.3%, "현 이재명 대표 중심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4.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을 택해 입장을 유보한 응답은 13.8%였다.
정치성향별 중도층에서도 "비대위 체제 전환 등 변화 필요" 응답은 45.1%, "현 이재명 대표 체제 유지" 응답은 41.2%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다만,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이들 중 79.3%는 '현 이재명 대표 체제 유지'를 택했고, 내년 총선에서 신당 등 기타 다른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이들 중 60.3%는 '비대위 체제 전환 등 변화 필요'를 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미디어토마토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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