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랠리 부담에 주춤…코스닥 장중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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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최근 강세에 따른 피로도가 작용하며 주춤한 모양새다.
코스닥은 장중 상승세로 반전했다.
코스피는 지난 주 미 경제지표 호조, 반도체 관련주 강세 등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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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최근 강세에 따른 피로도가 작용하며 주춤한 모양새다. 코스닥은 장중 상승세로 반전했다.
2일 오전 11시3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1포인트(0.12%) 하락한 2652.1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97억원, 56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2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뉴욕증시와 국내증시 모두 지난해 11월부터 9주 연속 상승하는 추세다. 코스피는 지난 주 미 경제지표 호조, 반도체 관련주 강세 등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시장에서는 산타랠리가 장기간 지속된 탓에 이번 주는 과열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더 많다. 보험업이 2.01% 하락했고 금융업 1.71%, 화학 1.44%, 건설업 1.29%, 철강및금속 1.25%, 유통업 1.1%, 운수장비 1.18%, 통신업 1.07%, 기계 0.94% 등이 약세다. 반면 의약품은 4.54% 올랐고 의료정밀 3.96%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린다. 지난달 28일 합병을 완료한 셀트리온이 오는 12일 통합 상장을 앞두고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0.13% 강보합권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2.89%, NAVER 1.34%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 1.82%, POSCO홀딩스 1.2%, 기아 2.5%, LG화학 1.6% 등은 약세다.
이날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84포인트(0.79%) 오른 873.4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329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0억원, 1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20.39% 급등세고 엘앤에프 2.45%, 리노공업 6.17% 등도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알테오젠은 7.92% 빠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4원 오른 130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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