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의 경제 활력 체감에 최선"…민관 원팀 강조

올해 서비스산업 집중 지원·첨단산업 육성 속도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제계에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1962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 신년 행사다. 지난해부터는 상생과 연대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위기를 돌파한 덕분에 수출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물가 안정과 높은 고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경제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경제 활력 체감을 위해 ▲서비스산업 집중 지원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한 미래 첨단 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 촉진 ▲청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새해에도 정부와 경제계가 '원팀 코리아'로 더욱 힘차게 뛰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 청년 기업인 100명을 비롯해 400여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정부와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