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시장거리 건물 100채 넘게 탔다…日지진 여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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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채 넘는 건물이 불에 타는 등 일본 이시카와현을 강타한 지진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중심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지 14시간 현재까지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중심부에서 전날 오후 6시쯤 발생한 화재가 14시간째 지속되고 있다.
한때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도야마현 등 해안 지역에서는 최대 5m에 달하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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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내 사망자 13명
100채 넘는 건물이 불에 타는 등 일본 이시카와현을 강타한 지진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중심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지 14시간 현재까지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중심부에서 전날 오후 6시쯤 발생한 화재가 14시간째 지속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와지마시 내 ‘아침 시장 거리’로 유명한 관광 명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대규모 화재는 지금까지 점포와 주택 등 100채 이상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계속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인명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앞서 오전 6시50분쯤 NHK 헬기가 촬영한 영상에는 아침 시장 거리 주변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건물 주변에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외벽이 검게 그을리거나 아예 전소된 건물도 보였다. 7층으로 추정되는 건물 전체가 쓰러져 있는 모습도 확인됐다.
무너진 건물 가운데 시장 내에서 전통 있는 회사 건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은 붕괴한 건물 안으로 진입해 내부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는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4시10분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2일 오전까지 이시카와현 내에서 최소 13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도야마현 등 해안 지역에서는 최대 5m에 달하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이후 대규모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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