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괴한에게 목 찔려 셔츠 피로 흥건… 상태 얼마나 심각한가?

이해나 기자 2024. 1. 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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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중 괴한에게 피습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질의 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든 50~60대 추정 괴한에게 목 부위를 찔렸다.

이 대표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식은 있고, 목 부위 수cm 깊이의 상처를 입어 출혈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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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순간./사진=조선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중 괴한에게 피습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질의 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든 50~60대 추정 괴한에게 목 부위를 찔렸다.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쓰고 길이 30cm가량 흉기를 든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달려들어 왼쪽 뒷목 부위를 공격했다. 바닥에 쓰러진 이 대표는 당직자들에게 처치를 받았다. 이 대표는 셔츠가 피로 젖을 정도의 손상을 입었다. 이후 10시 39분 119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고, 10시 52분 구급차가 병원으로 출발했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고, 괴한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대표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식은 있고, 목 부위 수cm 깊이의 상처를 입어 출혈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에서 괴한의 흉기 피습을 당했다./사진=조선일보 DB

칼 등에 찔려서 생긴 자상은 겉으로 나타나는 상처보다 내부 손상이 심할 수 있다. 또한 칼에 찔린 사람은 통증이 심해 패닉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주변인이 구조해야 한다. 가장 먼저 구급차에 신고한 뒤 자상 부위를 확인한다. 목을 찔렸다면 압박이 중요하다. 손상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을 서서히 응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압박 지점은 상처 부위에서 심장을 향하는 곳으로 5~10cm 떨어진 압박점이다. 목의 자상은 양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압박한다. 압박이 여의치 않다면 헝겊, 손수건 등을 활용해 압박점이나 상처 부위를 세게 감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칼이 박혀있는 상태라면 그대로 둬야 한다. 칼이 혈관을 막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칼을 억지로 제거하거나 압박한다면 압력 변화와 2차 출혈로 순식간에 출혈량이 치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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