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 괴한에 피습…목 다쳤지만, 의식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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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중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됐다.
흉기에 목을 다친 이 대표는 현재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9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 모양의 머리띠를 두른 한 남성에게 피격당했다.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사인해달라'고 접근한 뒤 흉기로 이 대표의 목을 찔렀고, 이 대표는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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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중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됐다. 흉기에 목을 다친 이 대표는 현재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9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 모양의 머리띠를 두른 한 남성에게 피격당했다.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사인해달라’고 접근한 뒤 흉기로 이 대표의 목을 찔렀고, 이 대표는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다.
이 대표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응급조치 후 오전10시51분쯤 구급차에 탑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대표는 부산대 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흉기를 소지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길이 20㎝ 정도의 칼을 범행에 이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이어 오전 11시30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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