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비트코인 강세... 5800만원 이어 6000만원 넘본다
류승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wkzl23@naver.com) 2024. 1. 2. 11:00
비트코인이 월초부터 급등하고 있다. 4% 넘게 오르며 5800만원대로 다시 진입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파악된다.
2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5964만원을 기록했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약 4.47%가량 올랐다. 업비트에서는 5973만원을 기록 중이다. 일시적으로 6000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더리움 역시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16만원을 기록하며 2.62%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높다.
이 상승세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신청한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지난 1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큰 소식이 온다(Big Thing is Coming)”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투자자들에게 현물 ETF 승인을 강하게 자신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ETF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위시한 가상자산 시장은 회복세에 돌아섰다. 시장 시가총액은 1조8000억달러(약 2333조원)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5월 ‘테라 루나 사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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