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본원적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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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
한 부회장은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 온 DS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했다"며 "DX부문도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고 고객 입장에서의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탐구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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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삼성전자가 독보적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과 공동명의 신년사에서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친환경)·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 온 DS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했다"며 "DX부문도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고 고객 입장에서의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탐구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또 삼성전자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미래 변화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 부회장은 AI 이노베이션에 대해 "생성형 AI를 적용해 디바이스 사용 경험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 업무에도 적극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가자"고 피력했다. 이어 "에코 이노베이션이 차세대 디바이스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며 "과거의 수동적 친환경 대응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해 미래 친환경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또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며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리더들은 조직 내 정확한 소통과 격의 없는 건설적 토론을 통해 구성원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며 "자기 주도적 시간 관리로 성과를 창출하는 초일류 기업문화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끝으로 "회사의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에 필요한 첫 번째 약속은 준법 실천과 준법 문화 정착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마무리했다.
이날 시무식은 축하공연(삼성필하모닉), 시상식(삼성명장·애뉴얼 어워즈), 신년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뜻하는 ‘삼성명장’과 한 해 우수성과자에게 수여되는 ‘애뉴얼 어워즈(Annual Awards)’ 수상자 가족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신년사 없이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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