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만 70% 이상…새해에도 ‘노량’·‘서울의 봄’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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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와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새해 연휴에도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쉬는 날이었던 전날을 포함해 새해 첫 연휴(12월29일~1월1일) 동안 '노량: 죽음의 바다'는 총 106만8544명이 관람했다.
연휴 동안 1200만 관객을 넘기며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의 기록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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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와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새해 연휴에도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쉬는 날이었던 전날을 포함해 새해 첫 연휴(12월29일~1월1일) 동안 ‘노량: 죽음의 바다’는 총 106만8544명이 관람했다. ‘서울의 봄’은 101만1852명이 봤다.
두 작품 모두 매출액 점유율 30%대 중후반을 유지하며 고른 성적을 나타냈다. 연휴 기간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 중 이들 영화를 관람한 이들이 70%를 넘는다. 누적 관객 수는 각각 372만8415명과 1211만7181명이다.
지난해 11월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6주 차를 맞은 현재도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연휴 동안 1200만 관객을 넘기며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의 기록을 깼다. 역대 국내 개봉작 중 19번째, 한국영화로는 15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제친 작품 수만 ‘기생충’(감독 봉준호)·‘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실미도’(감독 강우석)·‘해운대’(감독 윤제균)·‘부산행’(감독 연상호) 등 12편에 달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이 720만명인 만큼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당분간은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상대는 오는 3일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감독 크리스 벅)와 오는 10일 선보이는 한국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다.
한편 연휴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 3~5위는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감독 오네 히토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감독 제임스 완), ‘트롤: 밴드 투게더’(감독 월트 도른)가 각각 차지했다. 세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62만6498명, 77만2307명, 36만5888명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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