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정치 테마주 열풍…전문가 "투자 유의 요망"

김동하 2024. 1. 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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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식시장 개장일에도 우선주들의 급등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일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선주들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 초반 거래되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혹은 이낙연 전 대표 등 정치인들과의 연관성이 부각되며 급등세를 탄 종목들이 대부분이다.

같은 정치 테마 중에서도 우선주들의 급등세가 유독 심한 데에는 수급상의 원인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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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상 원인…'우선주 급등세'
"주가 흐름 불안정해 투자에 유의"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2024년 주식시장 개장일에도 우선주들의 급등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일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선주들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 초반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선알미우는 오전 10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8.24% 오른 4만 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상홀딩스우(23.83%), 덕성우(18.56%), 대상우(12.3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혹은 이낙연 전 대표 등 정치인들과의 연관성이 부각되며 급등세를 탄 종목들이 대부분이다.

같은 정치 테마 중에서도 우선주들의 급등세가 유독 심한 데에는 수급상의 원인이 존재한다. 우선주는 통상 시가총액이 작고, 유통 주식 수도 적기 때문에 시세조종에 이용되기 쉽고 주가 급등락이 심한 만큼 별다른 이유 없이 어느 순간 주가가 급락할 수도 있다.

실제로 대상홀딩스우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거의 매일 20% 가까운 급등락을 겪는 등 주가 흐름이 불안정했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는 기업 펀더멘털(실적)과 관련 없이 주가가 급등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우선주 급등 현상에 대해 투자자의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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