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외2터널 인근서 4중 추돌 … 10대 남아 등 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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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5시 43분께 경남 밀양시 산외면 함양~울산고속도로 함양 방면에서 차량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일 밀양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당시 산외2터널 인근 100.8㎞ 지점에서 4.5t 화물차가 차량 정체로 정지해 있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충돌 여파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 앞에 있던 1t 트럭,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잇달아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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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5시 43분께 경남 밀양시 산외면 함양~울산고속도로 함양 방면에서 차량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일 밀양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당시 산외2터널 인근 100.8㎞ 지점에서 4.5t 화물차가 차량 정체로 정지해 있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충돌 여파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 앞에 있던 1t 트럭,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잇달아 추돌했다.
사고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운전자 40대 여성과 동승자 10대 여아가 다치고 10대 남아가 숨졌다.
트럭과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각각 몰던 운전자 40대 남성 2명은 경상을 입었다.
당시 4.5t 화물차는 술을 마셨거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주변을 지나던 시민 수십 명이 달려와 부상자 구조 작업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취지의 화물차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디지털운행기록계(DTG) 분석을 토대로 차량 결함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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