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24년 중진기금 11조1389억원 확정 [기관소식]

강연만 2024. 1. 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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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 규모가 지난 12월2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1조138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중진기금 본예산 10조2398억원 대비 8.8%(8991억원) 증가한 규모다. 중진공은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이 민간주도 경제성장의 주요 축이 될 수 있도록 기관 역할 강화에 중점을 뒀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융자방식의 정책자금 4조4639억원과 더불어 올해도 9307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지원함으로써 민간금융 유입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금리부담 완화에 나선다. 

또한 생산자 금융 방식 융자를 도입해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중진공으로부터 생산자금을 대출받고 납품 완료 후 구매기업이 대출금을 상환하는 동반성장네트워크론 10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수출 중심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수출바우처 예산을 1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억원 증액하고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신흥시장진출, 수출국 다변화 지원 등을 위한 해외거점 운영 예산을 333억원으로 13억원 확대 편성했다.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베트남) 개발인력 공급 및 실무교육 목적의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사업 예산 16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연간 200여명의 IT 인력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정부의 민생경제와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예산 3000억원을 신규로 편성해 소상공인 취약차주의 대출이자를 일부 감면하여 금리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최일선 정책집행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LH, 청년 1순위 자립준비청년 전세임대 연중 수시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연말까지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로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돼 2024년 대학 입학예정자 등 다양한 유형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년 1순위 전세임대는 혼인 중이 아닌 무주택자로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중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2000만원, 광역시 9500만원, 기타지역 85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입주자는 100만 원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에서 입주자 부담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4회 재계약 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 전세임대는 혼인 중이 아닌 무주택자로서 '아동복지법' 제16조 및 제16조의3에 따라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지 5년 이내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청년 1순위와 동일하나 월임대료의 경우 22세 이하인 경우는 무이자, 전세임대주택 거주 5년 이내는 50% 감면 적용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14회 재계약 가능하다.

올해 연말까지 LH청약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수시 청약접수 가능하며 4주-6주간의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당첨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세임대 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최근 수요 증가 추세를 감안해 올해에는 전세임대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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