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2.7만가구 분양…작년의 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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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전국에서 2만7761가구가 분양된다.
2일 직방에 따르면 1월 분양 예정 물량은 39개 단지, 총 2만7761가구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2237가구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0개 사업장 627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총 2만5705가구가 분양 예정이었으나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2만8542가구로 공급 실적률이 1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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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분양계획 대비 111% 공급
새해 첫 달 전국에서 2만7761가구가 분양된다. 작년 1월보다 16배 이상 많다.
2일 직방에 따르면 1월 분양 예정 물량은 39개 단지, 총 2만7761가구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2237가구다.
수도권에서 1만1418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0개 사업장 627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 남동에선 1681가구 규모의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가 분양한다. 부천시 송내, 원미동 일대는 총 3개 사업장 1153가구가 청약된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407가구),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128가구)이 분양 예정이다. 그란츠는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임며 포제스한강은 한강변 입지로 눈길을 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에 물량이 집중됐다.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RC10블록' 등 2728가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송도 11공구에 위치해 블록별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이 연계개발된다.
지방에서는 총 1만634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 분양 물량은 ▲광주 4643가구 ▲경북 2667가구 ▲충북 2330가구 ▲부산 2294가구 ▲전북 1,986가구 ▲전남 925가구 ▲울산 906가구 ▲충남 366가구 ▲강원 226가구 순이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총 5곳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1~2블록'(2667가구),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의 '광주송암공원중흥S-클래스SK뷰'(1575가구),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2330가구) 등이 있다.
작년 12월에는 총 2만5705가구가 분양 예정이었으나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2만8542가구로 공급 실적률이 111%였다. 예상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됐다. 청약 결과를 분석해보면 1순위 전국 평균 경쟁률은 10.3대 1로 11월 청약경쟁률(14.9대 1)에 비해 다소 주춤했다. 하반기 이후 아파트 매매시장의 가격 하락과 거래둔화가 청약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양호한 입지나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은 청약성적이 좋았다. 충남 아산 배방읍 '아산탕정지구2-A12블록 대광로제비앙'은 1순위에서 70.23대 1로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45.98대 1)'와 경기 파주시 동패동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파크힐스(44.19대 1)' 모두 40대 1 이상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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