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24에서 '올 뉴 스타일러' 출시

문채석 2024. 1.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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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핸디형 스팀 다리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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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 첫 '핸디형 스팀 다리미'
강력해진 무빙행어 의류관리 강화
옷 재질에 맞게 스팀양 조절

LG전자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핸디형 스팀 다리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티머를 통해 외출 전 쉽고 빠르게 셔츠의 구김까지 깔끔하게 다림질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의류 구김 완화에 효과가 있는 기존 스타일러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킨 것이다.

고객은 관리하고 싶은 옷을 스타일러 문 안쪽에 걸고 스타일러 하단 스티머를 꺼내 스팀 버튼을 눌러 쓰면 된다. 스팀양은 3단계로 조절한다. 공인시험인증기관 KATRI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 구김 있는 셔츠에 스티머를 2회 왕복했더니 구김이 초기 대비 2배 이상 완화됐다.

무빙행어를 다이내믹 무빙행어로 업그래이드 했다. LG전자 독자 기술로 만들었다. 좌우로만 움직이며 먼지를 털어준 기존 제품과 달리 신제품은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을 추가했다.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던 미세먼지코스는 350회로 강해졌다.

스타일러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 및 유로 개선을 통해 효율을 높였다. 표준살균코스는 79분에서 64분으로, 표준코스는 35분에서 29분으로 각각 작동시간을 줄였다. 에너지 사용량도 표준코스 기준 377Wh에서 350Wh로 약 7% 저감했다.

제품 안팎 공기를 자동으로 순환시키는 자동 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타일러를 열지 않아도 내부에 남은 습기를 제거한다. 제습 기능도 강화했다. 문을 열고 제습을 했던 기존과 달리 닫아도 제습할 수 있다. 하루 최대 10ℓ 제습한다. 드레스룸을 쾌적하게 한다.

LG전자 모델이 옷 구김까지 깔끔하게 다림질하는 신제품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사용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기존 스타일러 성능은 계승했다. 물을 끓여 스팀을 만드는 히터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나눠서 스팀 분사량을 보다 정교하게 조절하는 듀얼히팅 트루스팀을 갖췄다.

캐시미어 등 고급 의류를 관리하는 코스는 1단 히터만 사용해 스팀량을 미세하게 조절하면서 옷감을 섬세하게 관리한다.

신제품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에도 효과적이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코스는 인터텍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등 11종의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한다. 바이러스코스는 인터텍 검증결과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 등 11종의 바이러스를 99.99% 없앤다.

LG전자는 올 뉴 스타일러를 국내에서 오는 8일부터 판매한다. 출하가 기준 209만~249만원이다. 핸디 스티머 유무와 컬러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백승태 LG전자 H&A(생활가전)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의류관리기 원조 스타일러를 한층 진화시킨 올 뉴 스타일러를 통해 옷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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