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국내외 주식매매서 투자 외연 확장"

김민영 2024. 1. 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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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2일 "지금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제 투자의 외연을 확장해 토스증권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연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소수점 투자와 주식모으기로 새로운 투자자를 플랫폼에 모셔온 것처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 투자자의 증가와 나아가 투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토스증권에 큰 기회와 과제가 주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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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2일 "지금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제 투자의 외연을 확장해 토스증권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제공=토스증권)

김승연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소수점 투자와 주식모으기로 새로운 투자자를 플랫폼에 모셔온 것처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 투자자의 증가와 나아가 투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토스증권은 지난해 리테일 기반 브로커리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는 "2023년 하반기에는 해외 주식 매매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여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며 "고인플레이션 상황 속 변동성이 큰 자본시장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쳐, 한 해 동안에만 약 300억원의 순이익 개선을 이뤄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올해 토스증권에 큰 기회와 과제가 주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첫 번째 기회로 리테일 비즈니스를 꼽았다. 그는 "개인투자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유권자 3명 중 1명은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라명서 "개인의 직접 투자 비중은 점차 커져 중장기적으로 50%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이런 흐름 속에서 해외 주식 시장의 성장성은 유독 두드러진다"며 "5년 혹은 10년 후, 유권자 2명 중 1명이 투자하는 그 때, 주식매매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변화를 읽고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 서비스의 혁신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AI 시대로 컴퓨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곡점의 초입에 있다"며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기반 혁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창의적이고 가치 창출에 기반한 스타트업 정신을 지니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토스증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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