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충남도민 숲 조성 예금 1호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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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새해 첫 걸음으로 NH농협은행 충남본부를 찾아 새로 출시한 '충남도민숲 ESG 예금'에 1호 가입했다.
김 지사는 2일 내포신도시에 있는 NH농협은행 충남영업부를 방문해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등 농협 직원들의 환대 속에 1층 영업장에서 '충남도민숲 ESG 예금'에 가입한 뒤 에코백을 증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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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새해 첫 걸음으로 NH농협은행 충남본부를 찾아 새로 출시한 ‘충남도민숲 ESG 예금’에 1호 가입했다.
김 지사는 2일 내포신도시에 있는 NH농협은행 충남영업부를 방문해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등 농협 직원들의 환대 속에 1층 영업장에서 ‘충남도민숲 ESG 예금’에 가입한 뒤 에코백을 증정받았다.
충남도민숲 ESG 예금은 지난해 7월 도와 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체결한 ‘홍예공원 명품화 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출시됐다.
가입 대상은 개인·법인이며, 가입 금액은 개인 100만원 이상, 법인 100만 원 이상 10억원 이하다.
1인 1계좌만 가능하고 가입 기간은 1년(만기일시지급식)이며, 가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NH농협은행 충남본부 관내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이날 김 지사는 2호 가입자인 일반인 고객 강인실 씨와 함께 꽃다발을 증정받으며 “지난해 기후협약과 관련 미국에 갔을 때 센트럴파크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나무마다 실명으로 기증자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나무만큼은 도민들의 성금과 정성으로 심을 수 있겠구나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도민숲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을 지역 대표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고자 ‘도민 참여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사랑의열매 등을 통해서 기부금 100억 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모금을 진행해 왔으며, 5차례에 걸쳐 도민 참여 숲 헌수금 전달식을 열고 기업·단체·개인으로부터 누적 2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
도는 올해부터는 대기업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 기부 방식과 대중스포츠(골프대회 등)를 활용한 범도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기부 문화를 다양화하고 도민 참여 숲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특판 예금상품 출시로 기부금 모금과 더불어 도민 참여 숲에 대한 홍보 효과로 도민과 지역 기업·단체의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도는 NH농협은행과 함께 명품 홍예공원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 본부장은 “충남도민숲 ESG 예금은 최대 5000억 원을 목표로 연 평잔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하면 최대 5억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라며 “성공적인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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