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中안후이 공장서 전기차 생산 시작…유럽 수출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스바겐이 중국 안후이 공장에서 유럽 수출용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1일 중국 상관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중국 세 번째 합작사인 폭스바겐 안후이는 안후이성에 설립한 공장에서 전기차 타바스칸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중국의 현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시장의 장점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하길 희망하는 것"이라면서 폭스바겐의 기술, 부품, 서비스 투자회사 등을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이 중국 안후이 공장에서 유럽 수출용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유럽 현지와 비교해 낮은 생산 원가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1일 중국 상관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중국 세 번째 합작사인 폭스바겐 안후이는 안후이성에 설립한 공장에서 전기차 타바스칸 생산을 시작했다. 안후이성 허페이시 공식 온라인 계정도 전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02/akn/20240102092835498vpzn.jpg)
2017년 설립된 폭스바겐 안후이는 중국의 자동차 회사의 외국 지분율 완화 정책 이후 2020년 지분을 75%까지 늘리며 통제권을 확대했다. 나머지 지분 25는 쟝화이 자동차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타바스칸은 폭스바겐의 독자적인 전기차 플랫폼인 MEB(Modular Electric Platform)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 2021년 폭스바겐 안후이는 세 번째 전기차 공장 건설을 발표할 당시, MEB 기반의 차량이 될 것이라고 미리 밝힌 바 있다. 다른 두 개의 폭스바겐 공장은 각각 다른 두 개의 전기 자동차 공장은 각각 이치자동차(FAW), 상하이자동차(SAIC)와 합작해 설립했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은 "최근 몇 년간의 행보로 볼 때, 폭스바겐 그룹은 원래 계획을 조정해 폭스바겐 안후이를 합작 투자 시험대로 조성할 것"이라면서 "여러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폭스바겐 안후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중국 내 다국적 자동차 기업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시장 변화를 수용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순수 전기차 플랫폼 구축에도 막대한 투자를 해 테슬라와 같은 전자 아키텍처 달성을 시도했고, 소프트웨어도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있다. 다만 구현 측면에서는 유의미한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문제에 직면한 상태라고 차이신은 평가했다.
또한 "독일의 차량 가격이 중국의 두 배 이상인 상황에서, 폭스바겐은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제조 원가 자체도 낮을 뿐 아니라, 배터리 등의 현지 공급망 내의 원가도 낮다는 점을 독일 소비자들에게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현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시장의 장점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하길 희망하는 것"이라면서 폭스바겐의 기술, 부품, 서비스 투자회사 등을 언급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짜 금 또 나왔다"…에어컨 이어 15년 전 '휴대폰'에서도 발견 - 아시아경제
- "정가의 7배"에도 없어서 못 산다…품절대란 난 주토피아 2 굿즈 - 아시아경제
- "신민아, 공양미 머리에 이고 김우빈 기도"…법륜스님 주례사 공개 - 아시아경제
- 아버지 집에 독사 풀었다…용의자 지목된 두 아들, 끔찍한 선택 - 아시아경제
- "한국 여행 왔다가 푹 빠졌어요" 새 '필수코스' 뜨는 'K두피케어' - 아시아경제
- "편의점서 보면 바로 사야"…3주 만에 20만개 팔린 '반도체 과자' - 아시아경제
- 여성들 SNS에 '좋아요' 누른 남편…"이혼 사유 해당" 판결에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하루 6끼 먹고 90분씩 5번 수면…'체지방률 7%' 호날두 강철체력 비결 - 아시아경제
- "한국이 점점 안 보인다"…1인당 GDP 격차에 충격받은 日 - 아시아경제
- "첫째 1000만원, 셋째는 1억원" 자식농사에 파격 지원 나선 농기계 전문기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