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연휴 노량·서울의 봄 '쌍끌이'…400만·1200만 흥행

이이슬 2024. 1. 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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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새해 연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관객 90만943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211만7181명을 동원했으며, '태극기 휘날리며'(2004)를 제치고 역대 국내 개봉작 중 19번째로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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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화 매출액 점유율 74.7%

이순신 장군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새해 연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관객 90만943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38.7%를 나타냈다. 지난달 20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372만8412명을 동원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영화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김한민 감독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이야기다. 연휴 사흘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개봉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같은 기간 84만5437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36.0%를 보였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211만7181명을 동원했으며, '태극기 휘날리며'(2004)를 제치고 역대 국내 개봉작 중 19번째로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로 기록됐다. 한국영화로는 15번째다.

영화는 개봉 41일 연속 일일 관객수 10만명 이상을 모으며 7주 차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7번 방의 선물'(40일)이 가지고 있는 역대 최장기간 10만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했다. 또 '왕의 남자'(39일), '국제시장'(35일) '아바타'(34일) '광해, 왕이 된 남자'(32일) '암살'(29일) '베테랑'(29일) '변호인'(28일) '명량'(27일) 등 주요 1000만 영화 기록을 웃도는 수치다.

'서울의 봄' 스틸[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영화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날아라 수제김밥~'이 17만9166명을 모아 3위로 뒤를 이었다.

DC 스튜디오 신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16만6381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고, 8만5592명이 본 애니메이션 '트롤: 밴드 투게더'는 5위에 머물렀다.

6위는 '도티와 영원의 탑', 7위는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8위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괴물', 9위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버드, 옥토경보를 울려라!' 순이다.

디즈니 100주년 애니메이션 '위시'가 오는 3일 개봉하면 순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오전 8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33.5%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8만2199명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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