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서유석 금투협 회장 "시장 불안 선제 대응…내부통제 역량 강화"

유현석 2024. 1. 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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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지원, ELS 모니터링 강화 등 금융시장 불안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책무구조도 도입 등 금융회사 지배구조법령 개정에 맞춰 표준내부통제기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협회장은 "비상장 기업에 대한 모험 자금공급을 위해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의 신속한 도입과 증권거래의 혁신을 이끌 대체거래소(ATS)의 안착을 지원하겠다"며 "토큰증권 법제화와 디지털자산 관련 금융투자상품 출시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우리 자본시장의 지평을 크게 확장해 갈 수 있는 기폭제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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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지원…외화기반 비즈니스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유도…밸류에이션 제고"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지원, ELS 모니터링 강화 등 금융시장 불안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책무구조도 도입 등 금융회사 지배구조법령 개정에 맞춰 표준내부통제기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 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금융투자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녹록지 않다"며 "금리인하 시기의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압력 지속, 지정학적 이슈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요소들이 곳곳에 상존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펀드, ELS 등 우리 업권의 대표상품들의 판매가 은행 등 특정채널에 종속되던 판매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금융투자산업의 국민 자산관리 역할이 훼손되지 않도록 선제 방안을 마련하여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체된 펀드 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해 공모펀드 수익권 차등화, 경영참여 목적 펀드 활성화 등을 통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포섭할 것"이라며 "연기금 위탁운용시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해외송금, 외화 자금조달 등 외화기반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해외진출 관련 제약요인을 발굴해 해소하고, 금융투자회사의 법인지급결제 도입을 지속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협회장은 "비상장 기업에 대한 모험 자금공급을 위해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의 신속한 도입과 증권거래의 혁신을 이끌 대체거래소(ATS)의 안착을 지원하겠다"며 "토큰증권 법제화와 디지털자산 관련 금융투자상품 출시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우리 자본시장의 지평을 크게 확장해 갈 수 있는 기폭제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기업의 배당 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소각 유도 등 자본시장 밸류에이션(Valuation)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기업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득·홍보할 것"이라며 "우리 자본시장으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 간접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등을 포함한 여러 정책을 발굴해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규제, 파생상품시장 개인투자자 진입제한 등 글로벌 스탠다드와 괴리된 자본시장 규제도 조속히 합리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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