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에 현지 K팝 콘서트 우려 확산, 주최 측 "강행"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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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난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2일 일본 아이치현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대규모 K팝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최 측은 2일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아티스트는 모두 출연한다"며 행사의 정상 개최를 예고했다.
2일 개최를 앞둔 'K-POP MasterzXKROSS vol.3' 콘서트에는 배우 박서준, 걸그룹 에스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엔하이픈·앤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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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관측 시 중지·연기 가능성"
일본에서 지난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2일 일본 아이치현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대규모 K팝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최 측은 2일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아티스트는 모두 출연한다"며 행사의 정상 개최를 예고했다.
전날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규모 9.0)보다는 작지만 1995년 1월 한신대지진(7.3)보다 컸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간, 특히 2∼3일은 최고 진도 7이상의 지진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계속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일 개최를 앞둔 'K-POP MasterzXKROSS vol.3‘ 콘서트에는 배우 박서준, 걸그룹 에스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엔하이픈·앤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공연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6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공연이 열리는 반테린 돔 나고야는 이번 지진이 일어난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직선거리로 약 250㎞ 떨어져 있다.
우려가 확산하자 주최 측은 "안전한 운영을 위해 현재도 (안전) 체제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안전을 배려해 아이치현 내에서 지진을 관측했을 경우 중지나 연기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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