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올해 ‘청년임대주택’ 71채 공급… 월사용료 5만원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4. 1. 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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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올해 '청년 임대주택' 71채를 공급한다.

이 사업은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경주 시내에 자리잡은 건물을 직접 임대·매입해 입주자들에게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받고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입주시켜 주거안정과 청년들이 찾아오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1인 가구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위소득 150% 이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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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올해 ‘청년 임대주택’ 71채를 공급한다.

이 사업은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경주 시내에 자리잡은 건물을 직접 임대·매입해 입주자들에게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받고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입주시켜 주거안정과 청년들이 찾아오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청.

경주시는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임대형(50가구)과 매입형(21가구)의 2가지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대형 청년 임대주택은 기존 건물을 임대해 청년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매입형 청년 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1동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청년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매입형 임대주택은 거주시설 외 1층에 청년창업가들을 위한 시제품 및 전시회 공간은 물론 복합문화공간도 마련돼 있어 입주자들 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입주자들은 월 5만원(1인당)의 사용료를 비롯해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부담하면 되고 2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1회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1인 가구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위소득 150% 이하면 가능하다.

경주시는 올 4월까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5~6월 입주대상자 모집 선정 후 7월에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향후 각 부처 청년주택 관련 공모사업에도 응시해 100여 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주택가격과 금리상승으로 인해 청년들이 주택을 마련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집 걱정에서 벗어나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 주거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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