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소폭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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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일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2조4000억원)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률의 경우 DRAM은 13%로 4개 분기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지만, NAND는 -32%로 손실구간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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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일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2조4000억원)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매출 극대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손실이 전분기 3조7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하겠지만, 모바일경험(MX) 부문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경쟁사에 일부 제품 점유율마저 역전당한 상황에서 동사의 지난해 4분기 대응 전략은 출하 집중이었다"며 "전분기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4분기 DRAM BG는 27%, NAND는 41% 수준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의 경우 DRAM은 13%로 4개 분기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지만, NAND는 -32%로 손실구간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행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DRAM 감산 폭을 줄이면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감산 폭은 35%에서 올해 1분기 15% 수준까지 축소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감산 폭 축소에서 오는 고정비 분배와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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